지질학적 테크노: 렉쳐 퍼포먼스 Geologic Techno: Lecture Performance

2022 10/1토 10/2일 2PM

지질학적 테크노: 렉쳐 퍼포먼스 


6회의 오픈 리서치와 음악제작 워크숍을 마치며, 그동안 진행된 리서치의 결과를 관객들과 나누고, DJ ZEEMEN, XANEXX와 함께 완성된 지질학적 테크노 음악을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The artist’s lecture performances scheduled for the final week will share the program’s research findings and allow audiences to enjoy the finished geologic techno music with DJ zeemen, xanexx

뮤지션 ZEEMEN ︎
ZEEMEN은 HEXA RECORDS 소속 Techno DJ, Producer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기반 테크노 클럽과 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공연장에서 DJing과 일렉트로닉 LIVE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음반 유통을 통해 활동영역을 월드와이드로 넓혀가는것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음악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빛과 바다의 움직임을 표현한 사진전시 ‘Moment of Light’가 클럽 Vurt에서 개최 되었고, 작품과 동명의 타이틀로 제작된 앰비언트 테크노 트랙들을 카세트 테잎으로 릴리즈하였다. 2014년 전세계 동시발매된 "SIXTEEN DAYS"는 2013년 VOLTAGE LIVE Project에서 부터 시작된 LIVE SET공연에서 2년간 Live set으로 선보이고 공연한 음악들을 기반으로 한 그의 미공개 트랙들로 제작 되었으며 장르에 구분 없이 모든 장르를 총망라한 일렉트로니카 / 테크노 / 인디댄스로 구성된 앨범이다.

뮤지션 
XANEXX ︎
Xanexx는 자신의 레이블인 Hexa Records와 함께 서울에서 테크노 DJ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테크노 클럽의 시초인 Vurt에서 레지던트 DJ로 활동했으며, 그 외 여러 테크노 클럽과 페스티벌에서 꾸준히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 테크노 레이블/팟캐스트인 SCOPÁVIK에서 Refracted, Evigt Mörker, Pharaoh & Yogg, Pris 등 세계적인 딥테크노 아티스트들의 리믹스가 포함된 EP를 발매하였다. 또한 Javier Marimon, Elle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트랙을 리믹스 하는 등 해외 레이블 및 팟캐스트에서 그의 작업물들을 릴리즈하고 있다. 


작가︎안데스
안데스는 일상의 환경, 놀이, 오브제, 사운드와 같은 요소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고 사용하는 작업을 만들어왔다. 쌈지 아트디렉터(2006-2009), 동요트리뷰트밴드 부추라마(2006-2012)로 활동했으며, 매일 입었던 복장을 기록하는 <데일리 코디>(2006-2013)와 연계한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최근에는 산의 형성과정을 제빵으로 추적하는 <지질학적 베이커리>(2019-2021)와 서울의 산을 탐험하고 주변 환경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찾아내는 워크숍 <빵산별원정대>(2020-2021)를 진행한 바 있다.

Artist︎Andeath
Andeath carries out artistic activities that interpret and activate everyday elements such as environments, clothing, play, objects, and sounds in new ways. She worked as an art director for Ssamzie (2006-2009) and organized children's song tribute band Boochoolaamaa (2006-2012) and various forms of participatory performances in connection with Dailycodi (2006-2013), an archive of her daily outfits. Recently, she presented Geologic Bakery (2019-2021), which used bread baking as a method of tracking the formation process of mountains, as well as Bread-Mountain-Star Expedition (2020-2021), a workshop for exploring the mountains of Seoul and asking questions about her surroundings.

강연: 오픈 리서치  Lecture: Open Research

매주 토요일 2시-4시
본 강연 프로그램은 <지질학적 테크노> 작업을 만드는 과정에서 관객과 함께 질문하고 이해하는 오픈 리서치 시간입니다. 매주 토요일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전문가 강연은 우리 주변에 있지만 몰랐던 에너지구성의 원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본 강연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강연별로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강연의 내용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공개됩니다.

Every Sat 2PM-4PM
Held every Saturday of the course of six sessions, scholarly lectures are open research which will collectively contribute to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principles of energy consumption that are present in our daily lives yet remain imperceptible.

7/23 토 Sat 2PM 

➊지구와 지진
Earth and Earthquake

지구 진화의 역사와 지진 발생 원리를 이해하고, 지진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박성준︎지진학자
Seongjun Park ,  seismologist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에서 지진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연세대학교 자연과학연구원 소속 연구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지진 탐지, 계기 지진 및 역사 지진 지진원 특성, 지진 유발 강진동, 화산 지진, 배경 지진 잡음, 지진 재해 등에 대한 지진학적 연구들을 수행하여 왔으며, 현재는 미소지진 활동 및 지진유발 단층 연구 중에 있다.
7/30 토 Sat 2PM 

➋지진과의 불편한 동거
Uncomfortable co-living with Earthquake

인류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지진과의 불편한 동거로 비롯된 지진 재해와 지진파를 활용한 연구를 살펴본다

홍태경︎지진학자
Tae-Kyung Hong ,  seismologist
서울대학교 지질과학과를 졸업하고, 호주국립대학에서 지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반도 지진, 북한핵실험 등 지진학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중의 궁금증 해소와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진분야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 대한지질학회 학술상,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올해의 과학자상 등을 수상했다.

8/6 토 Sat 2PM 

➌테크노 음악의 역사를 따라서
Following the History of Techno Music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일렉트로닉 음악 장르의 역사와 그 변천을 다루고, 그 음악이 한국의 지형에 흡수되는 과정을 탐색한다

이대화︎음악칼럼니스트
Daehwa Lee, music journalist
테크노와 하우스의 역사를 다룬 책 『Back To The House』의 저자다. 음악 웹진 『이즘』, 『디제이 매거진 아시아』 등을 거쳐 최근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현재 네이버 온스테이지 기획위원, 서울문화재단 서울라이브 추진단원,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일렉트로닉 뿐만 아니라 가요, 팝, 록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라디오 주말 게스트로 출연해 친근한 음악 토크를 들려주기도 한다.
8/13 토 Sat 2PM 

➍테크노음악의 연주와 제작
Performing and Producing Techno Music

소리와 파동의 관점부터 접근하는 방식으로 음을 탐색하고 테크노 음악의 연주실연을 감상한다. 테크노 음악을 직접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세션이 마련되어 있다

이동화︎뮤지션
Donghwa Lee, musicion
이동화는 전자음악 프로젝트인 'Polarfront'의 프로듀서이자 라이브 퍼포먼스, DJ,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셀프 타이틀인 〈Polarfront〉 발매를 시작으로 2018 〈Baikal〉, 2019 〈Voyage〉 를 발매하였고, 그 외 여러 매체의 프로젝트와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하여 꾸준한 앨범 발매를 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하여 도쿄의 〈Dommune〉 , 베를린의 〈Tresor〉, 〈About blank〉 등의 해외에서 라이브 퍼포먼스와 디제이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8/20 토 Sat 2PM

➎파동과 비트 - 우주 모든 것들의 연결과 소통
Waves and Beats - Connecting and Communicating Everything in the Universe

진동에 의해 파생되는 파동의 종류를 살펴보고, 지진파와 음파의 특성을 비교해 본다

김태희︎실험물리학자
Taehee Kim, experimental physicist
이화여대 물리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응집물리실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이화여대 물리학과에서 가르치며, 나노자성물질 제작과 그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하는 실험물리학자이다. 특히 초고진공-박막증착장비를 이용한 다체계 나노층상구조 제작과, 전자의 스핀전류 형성과 제어 관련 양자물리소자 연구에 탁월한 명성을 얻고 있다.
8/27 토 Sat 2PM

➏기계와 음악
Machine and Music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악기의 기계화 과정을 살펴보고,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음악이 어떤 영향을 받아왔는지 탐색해 본다

이영준︎기계비평가
Youngjun Lee, machine critic
이영준은 기계 비평가이며 항해자이다. 그는 일반적인 미술로 분류되지 않는 평범한 사물이나 배, 비행기 등의 기계를 비평하는 일을 지속해왔다. 저서로는 『페가서스 10000마일』, 『우주감각』, 『기계산책자』, 『한국의 보잉747: 도입의 역사』(근간) 등이 있으며, 해상운송기술의 역사, 제트엔진의 기계적 내러티브에 관심을 가지고 항해 경험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제작 워크숍 : 지진학 연구원 & 테크노 뮤지션 Production Workshop : Seismology Researcher & Techno Musician

매주 토요일 4시-6시 남서울미술관 전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공유공간이면서, 물리적으로 닿지 않는 장소에서 추출한 지진파를 테크노음악으로 변환하고, 지질학적 상상력을 펼치는 연구실로 활용됩니다. 본 워크숍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Every Sat 4PM-6PM
The exhibition space is reimagined as a place of sharing where individuals from disparate fields gather and exchange ideas, as well as a laboratory for producing techno music by converting seismic waves from off-grid locations while expanding geological imaginations.

연구원 이준형 ︎
Junhyung Lee, Seismology Researcher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에서 지진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주로 한반도와 환태평양 지진대 지진활동 및 지진 잠재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임시 지진 관측망 60개소와 연세대 교정내 심부 시추공 지진 관측소(지하 300m, 600m)에 대한 운영 및 모니터링을 맡고 있다.


연구원 김병우 ︎

Byeongwoo Kim, Seismology Researcher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에서 지진학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부지 증폭과 지반 가속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현재는 한반도 내의 강지진동과 머신러닝을 이용한 미소지진 탐지를 연구하고 있다. 연구실 내에서는 계산용 컴퓨터 관리, 지진 데이터 저장소 관리 등의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연구원 이정인 ︎

Jeongin Lee, Seismology Researcher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에서 지진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주로 수신 함수를 활용한 수도권 지각 구조, 인간 활동과 관련된 배경 잡음 연구를 진행하여 왔으며, 현재는 미소 지진 탐지 및 위치 재결정 연구를 수행 중이다. 


오디오 엔지니어 최선호 
Seonho Choi, Audio Engineer
아날로그 현실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디지털 영역으로 변환시켜 그것을 유용하게 다루는 '디지털 / 음성신호처리' 분야를 연구하는 오디오 엔지니어이다.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등 그의 연구 분야를 바탕으로 기술과 예술간의 연결고리를 찾고자 한다.